본문바로가기

한겨레21

기사 공유 및 설정

문화소식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 외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 , ’기억나지 않는~’, ’영화로 떠나는 음악산책’, 〈아줌마×〉
등록 2011-01-14 05:12 수정 2020-05-02 19:26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

오늘 다시 부르는 김광석 1월15일 대구와 2월12일 서울에서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

1월6일로 가객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됐다. 15년이 지났지만 그의 노래는 여전히 살아 숨쉬는 ‘현재진행형’의 트렌드다. 최근 드라마 에 삽입된 을 비롯해 그의 노래를 마주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를 마음껏 부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1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다. 나무자전거, 유리상자, 동물원 등 고인과 각별했던 가수들이 출연한다. 공연 수익금은 모두 ‘김광석 추모사업회’ 기금으로 기증된다. 1월15일(토)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 경북대 대강당과, 2월12일(토)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1월 대구 공연에는 윤종신·장필순이, 2월 서울 공연에는 이적·바비킴이 함께한다. 문의 위네트웍스(02-516-3963).


’기억나지 않는~’

’기억나지 않는~’

꿈의 기억, 기억의 꿈꿈을 기록하는 작가 국동완의 개인전 ’기억나지 않는~’

노트에 기록된 꿈의 기억이 전시된다. 국동완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기억나지 않는, 잊혀지지 않는’(Some dreams don’t come and some dreams don’t go)이 1월15일(토)부터 2월6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성동 갤러리팩토리에서 열린다. 2007년부터 꿈을 기록해오고 있는 작가는 ‘기억나지 않음’과 ‘잊혀지지 않음’ 사이에 존재하는 수많은 층위의 꿈을 노트에 담으면서 꿈을 기억하려는 행동과 보관하려는 태도 등을 조각·드로잉·영상 등 다양한 결과물로 작업했다. 이번 전시에는 책과 책장 등의 설치 작품을 통해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꿈의 형태를 담은 ‘드리밍 피스’ 시리즈 작업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2-733-4883.


’영화로 떠나는 음악산책’

’영화로 떠나는 음악산책’

귀가 즐거운 영화 20편음악영화 축제 ’영화로 떠나는 음악산책’

음악영화 축제 ‘영화로 떠나는 음악산책’이 1월13일(목)부터 26일(수)까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예술영화 전용관 씨너스 이채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음악 다큐멘터리와 뮤지컬 영화, 클래식 등 5개 섹션에 걸쳐 등 20여 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된다. 15일부터 3일 동안은 무료상영회가 진행된다. 15일에는 로 많은 이들의 마음에 남아 있는 영화 , 16일에는 OST가 아름다운 영화 , 22일에는 밥 딜런의 인생을 그려낸 영화 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씨너스 홈페이지(cinus.co.kr)에서 예매.


〈아줌마×〉

〈아줌마×〉

기막하고 신랄한 아줌마 열전

이민아 에세이

아줌마 A는 효부다.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장례식장에서 시앗과 한판 싸움을 벌여서다. 살아생전 시앗에게 받은 수모를 며느리에게 그대로 돌려주던 시어머니인데, 아줌마 A가 시앗을 보자마자 머리꼭지가 확 돈 이유는 뭘까.

아줌마 B는 아들이 데려온 여자와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다. 아들에게 내준 카드에 산부인과와 한약방이 나란히 찍히는 일이 여러 번 있었다. 그런데 여자와 헤어진 아들이 딴 여자와 결혼하고서는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

기자를 지내기도 한, 지금은 미국에서 경제학 교수로 있는 이민아씨가 ‘아줌마 열전’을 펴냈다. 어느 웃기는 라디오 프로그램 코너보다 더 기막히고, 어떤 소설보다도 신랄하다.

한겨레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진실을 응원해 주세요
맨위로